경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와 브랜드 기획사 ‘글로우서울’이 협업해, 빵값 상승—이른바 “빵플레이션”에 대응하는 특별한 팝업스토어 ‘ETF 베이커리 (Express Trade Farm Bakery)’를 2025년 8월 30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성수동 ‘글로우성수’ 공간에서 운영합니다. 🏙️ 소비자가 직접 저렴한 가격으로 빵을 경험하면서 경제 구조에 대한 메시지도 함께 담아낸 문화적 실험으로 기획됐습니다.

💡 슈카월드 팝업스토어 · ETF 베이커리 · 글로우서울
ETF 베이커리는 단순한 빵 가게가 아닙니다. 이 팝업스토어는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가 콘텐츠에서 다뤄온 ‘빵플레이션(빵값 인플레이션)’ 문제를 실물 공간에서 풀어낸 프로젝트입니다. 빵값 상승의 구조를 해설하던 콘텐츠에서 더 나아가, 실제로 소비자가 합리적 가격에 직접 빵을 구입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죠. 이를 위해 브랜드 기획사 글로우서울과 협업하여, 성수동의 대표 복합문화공간 ‘글로우성수’를 팝업 무대로 선택했습니다.
목적은 명확합니다. 첫째, 소비자가 매일 체감하는 식품 가격 상승을 단순 뉴스가 아닌 체험형 경제 교육으로 제공하는 것. 둘째, 초저가 빵 공급이 실제로 가능한지 실험하고, 자영업자·소비자 모두가 경제 구조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것. 셋째, 슈카 콘텐츠의 브랜드 확장을 통해, 온라인에서 쌓은 신뢰와 인지도를 오프라인으로 이어가는 것입니다.
콘셉트는 철저히 ‘가성비 + 체험’. 원재료를 산지 직송해 중간 유통 비용을 절감하고, 기획 단계에서 대량 생산 효율을 고려해 가격을 낮췄습니다. 이 과정은 단순히 ‘싼 빵’을 파는 것이 아니라, 빵 한 개 가격에 포함된 원가·인건비·임대료·마케팅 비용까지 소비자가 생각해보도록 유도하는 설계입니다. 즉, 빵을 사는 순간 단순 소비를 넘어 경제적 메시지를 경험하는 셈입니다.
👉 장소: 글로우성수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16길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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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 & 가격|빵값 비교 · 소금빵990원 · 34종 메뉴
ETF 베이커리의 가장 큰 화제 포인트는 메뉴와 가격입니다. 빵 가격이 치솟는 현실에서, 소금빵·바게트·베이글을 단돈 990원에 판매한다는 점은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소금빵 하나가 3000원을 훌쩍 넘는 시대에, 990원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가격 구조 전체를 되묻는 도발적인 시도입니다.
대표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소금빵, 바게트, 베이글: 990원
– 식빵: 1990원
– 명란바게트: 2450원
– 단팥빵: 2930원
총 34종 메뉴가 준비되었으며, 슈카·니니·알상무가 직접 아이디어를 낸 시그니처 메뉴도 포함됐습니다. ‘조선 감바스 바게트’, ‘하루견과 프로틴롤’, ‘쑥절미 소보로’가 그것입니다. 이 세 가지는 슈카월드 세계관을 베이커리로 풀어낸 메뉴로, 팬들에게는 콘텐츠 참여 경험과 동일한 의미를 줍니다.
또한 이 가격이 가능했던 배경은 유통 과정 최적화입니다. 원재료를 산지 직송으로 들여와 중간 유통 마진을 줄이고, 인건비와 운영비를 최소화해 ‘실험적’ 단가를 맞춘 것이죠. 즉, 990원 빵은 자영업자들이 평소 가격을 부풀려 받는다는 메시지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가격을 낮추려면 어떤 혁신이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체험적 장치입니다.
📆 운영 일정 & 방문 안내|성수동 팝업 · 슈카 참여 일정
ETF 베이커리 팝업스토어는 2025년 8월 30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성수동 글로우성수에서 문을 엽니다. 운영 기간은 한시적이며,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소식이 업데이트됩니다. 특히 많은 팬들이 주목하는 것은 운영 첫 주 주요 인물들의 참여 일정입니다.
– 슈카: 9월 1일(월) 오후 2시 직접 현장 방문 예정
– 알상무 & 니니: 오픈 첫날부터 일정 참여
– 팬미팅 성격의 현장 소통 이벤트도 준비 중
운영 장소는 성수역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글로우성수’로, 카페·전시·브랜드 팝업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빵만 사는 공간이 아니라, 경제 콘텐츠와 전시·체험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 주소: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16길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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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응 & 사회적 이슈|자영업자 반발 · 빵값 논쟁
ETF 베이커리 팝업은 소비자에게는 환영받았지만, 제빵업계 자영업자 사이에서는 우려도 불러왔습니다. 빵 한 개를 990원에 판매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제빵업자들은 “원가 구조상 불가능하다”, “이런 이벤트가 우리를 폭리 업종으로 보이게 할 수 있다”는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실제로 제과제빵업은 밀가루·버터·우유 등 원재료 가격 급등과 인건비,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 압력이 커진 상황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990원 빵은 단기적 이벤트로는 가능하더라도 장기적 지속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따라서 업계는 소비자들이 “왜 다른 빵집은 더 비싸냐”는 불만을 제기할까 우려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소비자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이 가격이 가능하다면 지금 빵값은 너무 비싼 것 아니냐”, “빵플레이션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슈카의 경제 콘텐츠를 즐기던 팬들은, 단순히 저렴한 빵이 아니라 경제 교육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처럼 ETF 베이커리는 단순한 팝업을 넘어, 자영업 구조와 물가, 소비자 인식이 충돌하는 장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논쟁은 향후 다른 분야의 체험형 팝업 기획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시사점 & 경험 포인트|빵플레이션 공감 · 체감 경제 교육
ETF 베이커리 팝업스토어의 가장 큰 의의는 경제 콘텐츠와 실물 체험의 융합입니다. 유튜브에서 슈카가 설명하던 경제 구조가 성수동 한복판에서 실제 제품과 가격으로 구현되면서, 소비자는 단순 구매자가 아니라 경제 실험의 참여자가 됩니다.
또한 팝업은 “싼 빵”을 보여주려는 목적이 아니라, “싼 빵이 왜 유지되기 어려운지”를 직접 느끼게 하는 공간입니다.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기뻐하면서도, 왜 동네 빵집에서는 같은 가격이 불가능한지, 어떤 비용 구조가 숨어 있는지를 체험적으로 학습합니다.
이는 교육적 효과와 동시에 문화적 의미도 큽니다. 슈카월드라는 경제 콘텐츠 IP가 오프라인 체험형 브랜드로 확장된 첫 사례이자,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콘텐츠 연계형 소비공간 모델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종합하자면, ETF 베이커리는 소비자에게는 가성비 경험을, 자영업자에게는 가격 구조 논쟁을, 정책적으로는 빵플레이션 현실을 환기시키는 사회적 실험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