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웹 기반 보안 인텔리전스 기업 에스투더블유가 코스닥 상장을 하루 앞두고 전자증권 전환 절차 누락이 발견돼 이례적으로 IPO를 철회했습니다. 그러나 절차 보완 후 8월 내 재상장 계획을 공식화하며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섭니다.

🔍 에스투더블유 기업 개요
S2W(에스투더블유)는 2018년 설립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yber Threat Intelligence) 전문 기업입니다. 다크웹(Dark Web), 딥웹(Deep Web), 표면웹(Surface Web) 등 다양한 인터넷 영역에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기업, 금융기관, 정부기관이 사이버 공격과 데이터 유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설립 배경
- 카이스트(KAIST) 출신 보안 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 창업
- 다크웹 데이터 분석 기술을 상용화하여 보안 시장에 진입
- 국내외 보안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
💼 주요 사업 영역
- CTI 플랫폼 제공 – S2-X 등 자체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운영
- 데이터 인텔리전스 서비스 – 다크웹·딥웹 데이터 크롤링 및 AI 기반 분석
- 보안 컨설팅 – 기업·기관 대상 맞춤형 위협 대응 전략 제공
- API·데이터 피드 – 금융권 및 보안 솔루션 업체 연동 서비스
🧠 핵심 기술력
- 다크웹·딥웹 대규모 데이터 크롤링 기술
- AI·머신러닝 기반 위협 식별 및 자동 분석
- 자연어 처리(NLP)로 다국어 데이터 분석
-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 시각화 및 실시간 알림 시스템
📊 매출 구조
- B2B 구독형 서비스 – 플랫폼 사용료와 데이터 피드 정기 구독
- 프로젝트형 컨설팅 – 기업·기관 단위 맞춤형 계약
- 해외 라이선스 수출 – 글로벌 보안 기업과 데이터 공유 계약
🌏 글로벌 진출 현황
- 미국, 일본, 동남아 보안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
- 국제 사이버 범죄 대응 프로젝트 참여
- 다국적 보안 컨퍼런스(Black Hat, RSA)에서 기술 발표
💡 투자 포인트
- 다크웹 기반 CTI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CAGR) 20% 이상 예상
- AI 기반 데이터 분석 경쟁력과 독점 데이터 확보 능력
- 글로벌 보안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매출 비중 확대
- 정부·금융권 장기 계약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
📌 상장 철회 배경
- 상장 예정일 30일 전까지 완료해야 하는 전자증권 전환 절차를 마치지 않아 금융감독원에 철회신고서 제출
- 전자증권 전환 업무는 한국예탁결제원이 담당, 주관사(대신증권)와 예탁원 관리 책임론 제기
-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225대 1 기록,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13,200원으로 확정됐으나 청약 직전 취소
📅 재도전 계획
- 약 한 달 내 전자증권 전환 절차를 완료
- 8월 중순 증권신고서를 다시 제출해 IPO 절차 재개
-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투자자 청약 일정 새로 진행
- 최근 강화된 LOCK-UP 제도에 맞춰 기관 의무보유 전략 재설계
- 상장 시기 지연에 따른 IR 일정 조정 및 투자자 신뢰 회복 계획 추진
S2W는 빠른 절차 보완과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상장 시 조달 자금은 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 이번 사례의 의미
- IPO 시장에서 수요 부진이 아닌 절차상 실수로 상장이 철회된 드문 사례
- 전자증권 전환 등 필수 절차 누락이 얼마나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줌
- 상장 주관사와 예탁기관의 책임과 관리 체계에 대한 논의 확산
- 다른 IPO 준비 기업들에게 사전 절차 점검과 내부 관리 강화의 필요성 환기
- 향후 재상장 과정에서의 시장 신뢰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
이번 사건은 절차 누락이 기업 평판과 IPO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S2W뿐만 아니라 모든 상장 추진 기업이 정확한 절차 이행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함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