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NCC 합작사 여천NCC(YNCC)가 유동성 위기로 8월 21일을 디폴트(채무불이행) 분수령으로 맞고 있습니다. 필요 자금은 약 3,100억 원. 한화솔루션은 신속 지원 의사, DL케미칼은 구조개선 선행을 요구하며 이견이 이어집니다.

🏭 여천NCC 소개
여천NCC는 1999년 12월 28일, 한화솔루션(당시 한화케미칼)과 DL케미칼(당시 대림산업)의 나프타 분해시설(Naphtha Cracking Center)을 통합해 설립된 합작사입니다. 국내 최대,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석유화학 기초원료 생산기업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대규모 NCC 설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설립 배경
- 1970~90년대: 대림산업·한화케미칼 각각 독자적으로 NCC 시설 운영
-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설비 효율화를 위해 합작사 설립 결정
- 1999년 12월: 양사 NCC 부문 통합, 여천NCC(YNCC) 공식 출범
🏢 기업 개요
- 본사: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국가산단
- 지분구조: 한화솔루션 50% / DL케미칼 50%
- 임직원 수: 약 1,000명
- 매출액: 약 6조 4,000억 원(최근 기준)
⚙ 주요 생산능력
- 에틸렌: 연 2,285천 톤
- 프로필렌: 연 1,289천 톤
- 부타디엔: 연 378천 톤
- BTX(벤젠·톨루엔·자일렌) 및 기타 유분: 연 수백만 톤 규모
📦 주요 제품 & 용도
- 에틸렌: 플라스틱, 합성수지, 합성고무 원료
- 프로필렌: 폴리프로필렌, 아크릴, 합성섬유 원료
- 부타디엔: 합성고무, 타이어 원료
- BTX: 합성섬유, 페트병, 페인트 원료
🌏 시장 포지션
- 국내 NCC 산업 점유율 상위권
- 아시아 최대급 NCC 설비 중 하나 운영
- 국내외 화학사와 장기 공급 계약 다수 보유
⏳ 주요 연혁
- 1999.12 – 한화·대림 NCC 부문 통합, 여천NCC 설립
- 2005~2010 – SM공장, 방향족공장, C5공장 증설
- 2016 – 친환경 설비 업그레이드 및 효율 개선
- 2020 – 글로벌 공급망 강화, 해외 수출 비중 확대
여천NCC는 현재까지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과 대규모 생산설비를 기반으로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지금 무슨 일이?
국내 대표 NCC 합작사 여천NCC가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단기 운영자금 약 3,100억 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주주사인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의 입장이 엇갈리며 위기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 📉 운영자금 부족: 약 3,100억 원 필요, 8월 21일까지 미조달 시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
- 🤝 주주사 갈등: 한화는 즉각 지원 주장, DL은 경영 개선 선행 요구
- 🏭 생산 차질: 3공장 가동 중단, 나머지 공장 가동률 축소로 대응
- 📆 시한 임박: 8월 중순까지 자금 조달 계획 확정 필요
여천NCC의 위기는 단순한 재무 문제가 아니라, 석유화학 업황 불황과 주주사 간 이해관계 충돌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 타임라인 핵심
- 2022~2024 – 석유화학 업황 악화로 3년 연속 대규모 적자 누적, 유동성 점차 악화
- 2025.8.8 – 자금난과 주주사 이견이 언론에 보도, 3공장 가동 중단 확인
- 2025.8.9 – 필요 자금 약 3,100억 원 규모 재확인, 8월 21일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 부각
- 2025.8.10~8.20 – 한화·DL 자금 지원 협상 마감 시한 임박, 업계·지역사회 긴장 고조
- 2025.8.21 – 유동성 확보 실패 시 채무불이행 선언 및 생산 차질 본격화 가능성
⚙️ 왜 이렇게 됐나
- 📉 석유화학 업황 불황 – 글로벌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으로 에틸렌·프로필렌 등 기초유분 스프레드 축소, 수익성 급락
- 🏦 유동성 악화 – 3년 연속 적자 누적, 회사채·차입 조달 환경 악화로 단기 현금흐름 압박
- 🤝 주주사 갈등 – 한화는 ‘신속 지원’ 주장, DL은 ‘구조개선 선행’ 요구로 지원 시기·조건에 이견
- 🏭 가동률 하락 – 일부 공장 중단과 가동률 조정으로 매출 감소 및 고정비 부담 확대
- 🌏 대외 환경 – 국제 유가 변동, 환율 불안, 글로벌 경기 둔화가 복합적으로 작용
여천NCC의 위기는 단순한 재무 문제를 넘어, 산업 사이클 불황과 주주사 경영 전략 차이가 맞물린 복합적 위기 상황입니다.
👥 이해관계자 포지션
- 한화솔루션 – “회사를 먼저 살려야 한다” 입장. 약 1,500억 원 규모 추가 대여·지원 의사 표명, 단기 유동성 해소를 위한 신속한 자금 집행 주장.
- DL케미칼 – “구조개선이 먼저다” 입장. 경영·현금흐름 진단 및 자산 매각 등 근본 처방 선행 후 지원 결정하자는 방침.
- 여수국가산단 근로자·협력사 – 공장 가동 중단 장기화 시 일자리 축소·거래 차질 우려, 지역 경제에 부정적 파급 예상.
- 정부·정책금융기관 – 산업 기반 유지 차원에서 금융 지원 가능성 검토, 단 민간 주주사의 책임 분담 전제.
- 시장·투자자 – 단기 채무불이행 리스크와 장기 경쟁력 약화 가능성을 모두 주시.
이해관계자 간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8월 21일이라는 시한 안에 절충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가 이번 사태의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 향후 시나리오 (가능성)
- ✅ 공동 자금 수혈 타결 –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각 1,500억 원 수준의 자금을 공동 출자, 담보·보증 구조를 결합해 단기 유동성 해소. → 디폴트 위기 회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나리오
- 🛠️ 조건부 지원 – DL케미칼이 요구한 구조개선 패키지(자산 매각·라인 최적화·비용 절감) 실행을 전제로 단계적 자금 지원.
- 🧯 대체 자금 조달 – 정책금융 보증, 자산유동화, 브리지론 등을 통해 외부 자금 확보. 다만 시장 금리·신용등급 하락으로 난도 높음.
- ⚠️ 지원 무산 & 디폴트 – 8월 21일까지 합의 실패 시 채무불이행 선언, 생산 차질 확대 및 장기 경영 악화 가능성.
현재로선 공동 수혈 또는 조건부 지원이 가장 현실적인 해법으로 거론되지만, 주주사 간 합의 여부가 관건입니다.
💡 체크포인트
- 📆 8월 21일 전까지 자금 조달 합의 여부
- 📝 지원 조건 – 공동·분담·담보·보증 구조와 구조개선 패키지 포함 여부
- 🏭 공장 가동 현황 – 가동률 조정, 중단 라인 확대 여부
- 📊 재무 지표 변화 – 단기 부채 상환 계획과 현금흐름 개선 속도
- 📰 주주사 이사회 결정 및 공식 공시 내용
- 🌏 글로벌 업황 변화 – 국제 유가, 원재료 가격, 석유화학 스프레드 추이
이 체크포인트들은 여천NCC의 단기 생존과 중장기 경쟁력 회복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 간단 FAQ
정말 3,100억 원이 필요한가요?
네. 여천NCC가 단기 운영자금으로 약 3,100억 원이 필요하다는 것은 주주사·언론·업계 모두가 인정하는 수치입니다. 이는 8월 말까지 필요한 자금이며, 조달 실패 시 채무불이행 위험이 커집니다.
어느 쪽이 지원을 막고 있나요?
한화솔루션은 신속한 자금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고, DL케미칼은 경영 구조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즉, 시기와 조건을 둘러싼 이견이 갈등의 핵심입니다.
생산 차질은 얼마나 심각한가요?
현재 3공장이 가동을 멈췄고, 나머지 공장도 가동률을 줄여 운영 중입니다. 장기화될 경우 협력사,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정부나 정책금융기관 지원은 없나요?
정부와 일부 정책금융기관이 산업 기반 유지를 위해 지원 가능성을 검토 중입니다. 다만 민간 주주사의 책임 분담이 전제 조건입니다.
❓ 간단 FAQ
정말 3,100억 원이 필요한가요?
네. 여천NCC가 단기 운영자금으로 약 3,100억 원이 필요하다는 것은 주주사·언론·업계 모두가 인정하는 수치입니다. 이는 8월 말까지 필요한 자금이며, 조달 실패 시 채무불이행 위험이 커집니다.
어느 쪽이 지원을 막고 있나요?
한화솔루션은 신속한 자금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고, DL케미칼은 경영 구조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즉, 시기와 조건을 둘러싼 이견이 갈등의 핵심입니다.
생산 차질은 얼마나 심각한가요?
현재 3공장이 가동을 멈췄고, 나머지 공장도 가동률을 줄여 운영 중입니다. 장기화될 경우 협력사,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정부나 정책금융기관 지원은 없나요?
정부와 일부 정책금융기관이 산업 기반 유지를 위해 지원 가능성을 검토 중입니다. 다만 민간 주주사의 책임 분담이 전제 조건입니다.